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💡 Editor's Pick: 30초 요약
성능과 생태계가 중요하다면 아이패드 에어 M2가 정답이지만, '비용 대비 효용(가성비)' 측면에서는 갤럭시탭 S9 FE가 압도적입니다. 특히 '강의 녹음+필기' 기능은 대학생에게 강력한 무기입니다.
Intro: "스펙 시트"에 없는 진짜 차이점
새 학기를 앞두고 태블릿 시장은 전쟁터입니다. 애플은 M2 칩셋을 앞세운 '아이패드 에어 11(6세대)'로, 삼성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 '갤럭시탭 S9 FE'로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.
하지만 제조사가 말하지 않는 단점들이 있습니다. 100만 원짜리 기기에 60Hz 화면을 넣은 애플의 급 나누기, FE 모델의 프로세서 성능 한계 등 구매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기술적 포인트를 짚어드립니다.
1. 초기 비용 분석: 숨겨진 비용(Hidden Cost)
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입니다. 태블릿 본체 가격만 비교하면 안 됩니다. '필기 가능한 상태'를 만들기 위한 총비용(TCO)을 계산해야 합니다.
- 아이패드 에어 생태계: 본체(약 90만) + 애플 펜슬 프로(19.5만) + 케이스/필름(3만) ≈ 112만 원
- 갤럭시탭 FE 생태계: 본체(약 45만) + S펜(기본 동봉) + 케이스/필름(2만) ≈ 47만 원
약 2.3배의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. 아이패드를 선택하려면, 이 비용 차이를 상쇄할 만큼의 '특수한 목적(디자인, 영상 편집, 애플 기기 연동)'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.
2. 디스플레이 & 필기감: 60Hz vs 90Hz
필기용 태블릿에서 가장 중요한 스펙은 주사율(Refresh Rate)과 라미네이팅 처리 여부입니다.
📉 아이패드 에어의 치명적 단점: 60Hz
M2 칩셋의 성능은 현존 최고 수준이지만, 화면은 초당 60번만 갱신됩니다(60Hz).
- 문제점: 빠르게 스크롤 하거나 펜을 휙 그을 때 미세한 잔상과 끊김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. 특히 120Hz 스마트폰(아이폰 프로, 갤럭시 S시리즈)을 쓰던 분들은 '역체감'을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.
📈 갤탭 S9 FE의 의외성: 90Hz
보급형임에도 9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합니다.
- 장점: 아이패드 에어보다 화면 넘김이 시각적으로 더 부드럽습니다. 펜 반응 속도(레이턴시)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어 필기감이 쫀득합니다.
3. 소프트웨어 UX: 굿노트 vs 삼성노트
아이패드: GoodNotes 6
전 세계 대학생들의 표준입니다.
- 강점: 방대한 PDF 템플릿 생태계, 깔끔한 UI, 애플 기기 간의 완벽한 클립보드 공유(아이폰에서 복사, 패드에 붙여넣기).
- 약점: 녹음 기능이 추가되었으나, 삼성노트의 싱크(Sync) 기능보다는 정교함이 떨어집니다.
🤖 갤탭: Samsung Notes
실용주의 끝판왕입니다.
- 강점: '오디오 싱크' 기능. 강의 녹음을 켜두고 필기하면, 나중에 필기한 글씨를 터치했을 때 해당 시점의 녹음 파일이 재생됩니다. 복습할 때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.
제품별 심층 분석 (Tech Review)
Apple 아이패드 에어 11 (M2) — 성능은 Pro, 디스플레이는 Air
Technical Point- M2 칩셋: 긱벤치(Geekbench) 점수 기준 현존 태블릿 최상위권입니다. 4K ProRes 영상 편집이나 3D 렌더링도 거뜬합니다. 대학 4년 내내 성능 부족을 느낄 일은 없습니다.
- 가로형 전면 카메라: 줌(Zoom) 수업이나 화상 회의 시 시선 처리가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.
Verdict "나는 아이폰 유저이고, 에어드랍으로 자료를 주고받아야 한다"면 대안이 없습니다. 60Hz가 아쉽지만, 성능 수명은 가장 깁니다.
삼성 갤럭시탭 S9 FE — 팀킬 방지를 위한 성능 제한
Technical Point- Exynos 1380 프로세서: 냉정하게 말해 고성능은 아닙니다. 멀티태스킹 창을 3개 이상 띄우거나 고사양 게임(원신 등)을 돌리면 버벅임이 발생합니다.
- IP68 방수방진: 태블릿 중 드물게 방수를 지원합니다. 카페에서 커피를 쏟아도 물로 씻어내면 그만입니다.
Verdict "게임 안 하고 공부만 한다"는 전제하에 가성비 1티어입니다. S펜의 필기감(마찰력)은 애플 펜슬보다 실제 종이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.
Apple 아이패드 10세대 — 필기용으로는 비추천
Technical Point- 논-라미네이팅(Non-Laminated): 디스플레이 패널과 커버 유리 사이에 공기층(Air gap)이 있습니다.
- 단점: 펜을 쓸 때 '통통'거리는 소음이 발생하고, 화면 깊숙한 곳에 글씨가 써지는 듯한 이질감이 듭니다. 도서관에서 쓰기엔 소음이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.
Verdict 단순 영상 시청용(OTT 머신)으로는 훌륭하지만, 필기가 주목적이라면 예산을 더 써서 에어로 가거나 갤탭으로 선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Buyer's Guide: 상황별 추천 알고리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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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산 50만 원 미만, 가성비가 1순위다 👉 갤럭시탭 S9 FE (이 가격에 펜 포함, 대안 없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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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폰/맥북 사용 중이며, 오래 쓸 고성능 기기가 필요하다 👉 아이패드 에어 M2 (초기 투자가 아깝지 않은 수명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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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상 시청이 90%, 필기는 메모 수준만 한다 👉 아이패드 10세대 또는 갤럭시탭 A9+ (저렴한 모델로 충분)
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대학생용으로 64GB 용량, 정말 부족한가요?
A. 네, 부족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. OS 시스템 파일이 약 10~15GB를 차지하고, 굿노트 PDF 자료와 카카오톡 캐시 데이터가 쌓이면 1년 내로 용량 경고를 보게 됩니다. 스트레스 없이 쓰려면 128GB(갤탭) 또는 256GB(아이패드) 옵션을 추천합니다.
Q. 셀룰러(5G/LTE) 모델이 필수일까요?
A. 캠퍼스 환경을 고려하면 Wi-Fi 모델로도 충분합니다. 대부분의 강의실과 도서관은 와이파이가 빵빵합니다.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 테더링(핫스팟)을 쓰는 것이 기기값(약 20만 원 차이)과 매달 나가는 통신비를 아끼는 길입니다.
업데이트 로그
- 2026-01-11: 아이패드 에어6(M2) 벤치마크 분석 및 갤럭시탭 S9 FE 실사용 후기 반영